젤다

표지_정면-책등

“젤다처럼 흥겹고 참신하게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을 알지 못한다. 그녀는 한 손에 기성품 구절들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대외효과용 포장을 하는 일이 없다.” – 에드먼드 윌슨, 비평가

젤다 – 젤다의 편에서 젤다를 읽다

소설과 산문, 젤다 피츠제럴드 지음, 이재경 엮고 옮김

‘위대한 작가의 정신이상자 아내’였다가
재즈시대를 대변하는 작가로-
젤다 피츠제럴드의 극적인 인생을 닮은 소설과 산문의 첫 한국어판 출간

<위대한 개츠비>의 F. 스콧 피츠제럴드의 뮤즈이자 아내로만 알려진 젤다(Zelda Sayre Fitzgerald, 1900~1948)는 극적인 생애 동안 여러 편의 장/단편소설들과 에세이를 발표하며 창작자로서의 정체성을 추구했다.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이 남편 스콧과의 공저로 발표되어 그녀 생전에 작가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기 어려웠다. 심한 경우 스콧의 이름만으로 발표된 작품도 있었다.

이 책 <젤다>는 재발견과 재평가를 통해 미국 재즈시대(Jazz Age)를 대변하는 작가로 인정받는 젤다의 주요 작품들을 젤다의 이름으로 온전히 소개한다. 젤다 스스로의 삶을 투영한 듯한 단편소설 <재능 있는 여자>, 남편의 소설을 재치 있게 논평한 <친구이자 남편의 최근작> 등 소설과 산문을, 이제 젤다의 편에서 읽어 보자.

지은이: 젤다 피츠제럴드 옮긴이: 이재경 출간일: 2019년 2월 7일 ISBN: 979-11-964939-3-6 가격: 13,000원 분량: 224쪽 크기: 135x195mm 분야: 문학, 소설/산문

Zelda : Her unknown Stories

by Zelda Fitzgerald
published February 7, 2019

Editions : Paperback and Ebook
Buy from : YES24, 교보문고, 알라딘, 인터파크


젤다 피츠제럴드의 글을 제대로 읽으려면 우리의 안이한 이중성들을 뛰어넘어야 한다. 재미와 흥분을 좇는 여자는 생각이 없다는 믿음, 격식 있게 딱 떨어지는 것이 연상적이고 단편적인 것보다 미학적으로 우월하다는 개념, 재능이 있으면 표현 못할 것이 없다고 믿는 예술이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빈틈으로 남겨두는 예술보다 바람직하다는 생각 등. 다행히 요즘은 작가와 형언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고투—소위 ‘리얼리즘’의 차원에서 말할 수 없는 것—까지 받아들이려는 문학 읽기 경향이 일고 있다. 이에 따라 보다 개방적인 글 읽기가 발 디딜 데를 얻었다. 기꺼이 경계를 넘나들며 직관과 공감이 낄 여지를 만들자. – 메리 고든, 작가